-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K보듬 6000 9개소 도내 최다
- 이용 인원 1년 새 201% 증가…맞벌이·긴급 돌봄 수요 안정적 흡수
- AI 돌봄로봇·급식 질 개선 등 미래형 돌봄 모델 본격화
구미시가 다함께돌봄센터와 K보듬 6000 운영 규모 모두에서 경북도 내 최다 기록을 세우며 촘촘한 공공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권역별 10분 거리 내 돌봄망을 완성하며, 양과 질을 동시에 갖춘 지역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 K보듬 6000은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육아천국’ 을 표방하는 약칭
구미시는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를 운영 중으로, 이는 경북도 내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9개소는 365일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K보듬 6000’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 전체 K보듬 6000 23개소 가운데 39%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 역시 도내 최다다.
이 같은 인프라 확충은 이용 성과로 이어졌다. 다함께돌봄센터(k보듬 6000) 이용 인원은 2024년 5개소 2만1,949명에서 2025년 9개소 4만4,259명으로 늘어 2만2,310명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201%에 달한다.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용이 집중되고, 휴일과 방학 기간에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르게 분포돼 맞벌이·긴급 돌봄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운영 여건도 크게 강화됐다. 사업비는 2024년 5억600만 원에서 2025년 23억6천만 원으로 늘어 466% 증가했다. 돌봄교사는 2024년 27명에서 2025년 67명으로 늘어 현장 돌봄의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역사회 참여 기반도 확대됐다. 자원봉사자와 지역대학, 시니어클럽에 더해 의용소방대와 자율방범대가 참여하며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참여 인원은 2024년 148명에서 2025년 356명으로 240% 증가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돌봄 공백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한다. K보듬 6000 시설 1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프로그램 다각화를 통해 이용 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AI 돌봄로봇 배치, 원어민 생활영어, 운동회와 발표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AI 돌봄로봇은 도비 100% 투입으로 도내 10개소의 돌봄시설에 100대를 배치하게 되는 경북도 추진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AI 돌봄로봇 공모사업에 신청한 상태이다. 또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비도 9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해 급·간식의 질을 높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함께돌봄센터와 K보듬 6000 운영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이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이용 현황을 반영해 공공 돌봄 서비스의 운영 완성도를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