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과채류는 작황이 양호해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지난 10일 발표한 과채 11월호에 따르면 오이, 호박, 일반토마토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해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이, 호박은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높아 출하면적이 4% 늘었기 때문이며 일반토마토는 기상호조로 출하량이 많고 대체과일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특히 애호박은 평년보다 13%이상 많은 량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돼 상품 20개 기준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하락한 6500원 수준으로 관측됐으며 쥬키니 호박도 출하량 증가로 인해 도매가격은 지난해의 50% 수준인 5000~7000원으로 추정됐다.
또 백다다기 오이는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4% 증가해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품 100개 기준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9% 하락한 1만8000~2만2000원으로 예상됐다.
한편 과채류 10월 정식의향은 타 작목으로 전환하는 쥬키니
호박을 제외하고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반토마토는 지난해 고유가로 휴경했던 일부 농가의 정식의향으로 1% 증가했고 오이, 호박은 겨울철 출하를 목표로 정식면적을 2∼4%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 과일 관측
10월 사과·배 출하량은 감소하나 감귤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7~9월까지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2% 많은 17만6000톤으로 추정되나 10월에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배는 생산량이 감소하고 추석 이후 출하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10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2만9000톤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과는 올해 생산량이 많아 농가들이 저장을 통해 출하를 늦추려 하는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따라서 10월 후지 사과 상품 15kg 기준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6000~2만9000원 수준으로 관측됐고 11월 이후 출하될 사과는 품질은 양호하지만 출하량이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매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10월 신고 배 도매가격은 상품 15kg 기준 2만5000~2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고 11월 이후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적고 품질이 좋을 것으로 관측돼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10월 시설온주는 무가온 재배면적의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4% 많은 6000톤으로 전망됐으며 노지온주는 극조생 온주의 당도와 착색이 양호해 출하가 앞당겨져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양이 출하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노지 온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6% 많은 65만4000톤으로 예상됐다. 이는 해거리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 지난해보다 착과수가 크게 증가했고 생리 낙과가 거의 없으며 속가지 착과수가 예상보다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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