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값이 햇품 출하로 인해 바닥세다.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양파는 지난해 12월 상품 1kg당 도매가격은 1442원의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양파가격은 430원에 거래되며 70% 이상 하락했다. 평년보다 40%, 지난해 동기보다 52% 하락한 가격이다.
이는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작황이 좋았고 생육이 빨라져 햇 양파 출하시기가 열흘이상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양파 값이 좋아 산지 재배 면적이 10~30% 늘어 생산량도 증가했다.
이에 대해 최영헌 한국청과 경매사는 “3월 양파 값의 강세를 예상했던 저장업자와 중국산 수입업자들이 재배면적 증가, 작황 호조, 조기 출하 등의 악제에 일제히 저장 물량을 출시하는 투매 양상까지 연출돼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변수가 없는 한 양파 가격은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광섭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장은 “저장 양파는 주산지의 물량이 이번 주말 쯤이면 소진될 것으로 보이지만 조생종 햇 양파가 제주산에 이어 고흥, 무안, 함평지역에서 4월 중순까지 출하가 이어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달 하순부터 하우스 조생종이 출하되기 시작하고 노지산 만생종도 7월까지 출하 될 것으로 보여 가격반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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