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무·배추 가격은 이달에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에 따르면 시설 봄무·배추 출하면적이 줄어 출하량은 감소하지만 월동 배추와 무의 저장량이 많아 이달 전체 출하량은 각각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10kg 기준 지난해 동기보다 40% 낮은 4000원 내외로 전망됐고, 무 도매가격은 상품 18kg 기준 지난해 보다 17% 낮은 6000원 내외로 조사됐다.
이처럼 무·배추의 낮은 가격은 고랭지 농가들의 재배의향 마저 감소시켰다.
파종기를 앞둔 농가들은 콩, 옥수수, 양채류, 당근 등으로 작목을 전환해 고랭지 배추·무 재배의향면적은 각각 9%, 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3~6월 정식 될 고랭지 대파와 감자, 양배추의 재배의향면적도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양념 채소류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대파, 쪽파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고추는 수입량 증가로 상품 600g 도매가격이 지난달 보다 약보합세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29% 이상 상승한 6100원선으로 전망됐다.
신재호 기자 - 농수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