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잉 출하로 인해 바닥시세를 보이던 배추 값이 상승하고 있다.
배추 주 출하지인 전남 해남·무안 등 남부지방에 노지 배추 출하가 끝나고, 저온저장 배추 출하로 넘어가면서 산지 수급조절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개학과 더불어 국내산 배추를 사용하는 학교 급식업체의 수요가 이번 주 20%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가락동 도매시장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22일 상품 10kg당 3125원으로 지난주 보다 30% 가량 상승했다.
아직 평년가격 5743원보다는 45%에 불과한 낮은 가격이지만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경락가격을 기록했다.
이광형 전국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노지배추가 정리되고 저장배추 출하로 일시적인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하우스 배추가 출하되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3000원대 시세를 꾸준하게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성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도 “저장 배추 물량이 지난해 보다 많아 가격은 크게 오르진 않겠지만 저온저장 비용과 인건비 등이 포함돼 출하 농가는 적정 마진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