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0㎏ 3,000원…출하늘어 약세
배추·무값은 출하대기물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파는 산지폐기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많아 약세가 지속되고, 쪽파도 출하량 증가로 약세가 전망된다. 감자는 출하량 감소로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올해 마늘·고추 재배면적은 일손 부족 등으로 줄어드는 반면, 양파는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의 3월 채소류 관측을 알아본다.
〈배 추〉출하면적 증가로 출하대기물량은 지난해보다 17%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10㎏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8% 낮은 3,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봄배추는 재배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월동배추 저장량 증가의 영향으로 4월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무〉출하대기물량이 지난해보다 22% 많을 것으로 전망돼, 18㎏ 상품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42%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4월 중순 이후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월동무 저장량 증가로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을 듯.
〈고 추〉농가 보유량이 지난해보다 20% 적지만 수입량이 크게 늘어 600g 상품의 도매가격은 6,2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재배면적은 일손 부족 등으로 지난해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중국 내 재배면적은 18~20%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마 늘〉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8%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냉동마늘 등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1㎏ 상품의 도매가격은 2월과 비슷한 2,500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수확기 가격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6% 감소한 2만8,600㏊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양 파〉총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23% 적은 5만7,000t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저장양파와 조생종 양파가 동시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산 조생종 양파의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1㎏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낮은 8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할 듯.
〈대 파〉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1㎏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64% 낮은 7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대파 재배면적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쪽 파〉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 많아 1㎏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 낮은 1,1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4월 출하면적은, 파종시기에 쪽파가격이 좋아 재배면적이 증가한 때문에 지난해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감 자〉〈대지〉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4% 적을 것으로 보여, 20㎏ 상품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30% 높은 2만8,000원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미〉도 출하량이 30% 감소해 20㎏ 상품 도매가격은 평년보다 17% 높은 2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지 봄감자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 고랭지감자는 18% 감소할 듯.
〈당 근〉단수 감소와 중국산 수입물량 감소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2% 높은 1만2,000원 선에서 형성될 듯. 하우스당근 재배면적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고랭지당근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양배추〉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출하량은 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성 저하로 인해 8㎏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 낮은 2,7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지 봄양배추 재배면적은 7%, 고랭지 양배추는 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희 기자-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