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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가격 ´폭락´- 추석이후소비부진 심화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10-16 조회 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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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의 가격이 계절적요인과 소비부진으로 폭락하고 있다.
  특히 상추, 쑥갓, 호박, 얼갈이 등의 채소류는 추석특수 이후 지속적인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가격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

  서울가락동도매시장에 따르면 추석특수 기간인 지난 4일 상품 4kg 상자기준 쑥갓은 1800원선, 상품 1.5kg단 기준 얼갈이배추는 1200원선, 상품 4kg상자 기준 상추는 1만4650원선에 거래됐다.
  그러나 추석 이후인 지난 10일에는 쑥갓, 얼갈이배추, 적상추 가격이 각각 950원선, 590원선, 6850선에 거래돼 평년보다 쑥갓은 399.6%, 얼갈이배추는 156.9%, 적상추는 223.8%나 폭락한 실정이다.

  이처첨 가격이 폭락한 이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쑥갓이 8450원, 얼갈이 배추가 1225원, 적상추가 2만5650원으로 높은 시세가 형성되면서 올해 농가들이 하우스에서 밭을 번갈아 심는 근교 엽채류의 재배면적을 늘렸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0월 초순 날씨가 14~17도의 기온을 보인반면 올해는 20도 이상의 고온이 유지 되면서 작물 발육이 좋아 출하량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다. 

  강신완 동아청과 중도매인채소조합 상무는 “매년 명절이 지나면 각 가정에 고향에서 가져온 음식과 식재료가 풍부하고 대형할인마트와 음식점의 구매력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경남 동아청과 경매사는 “여름철 높은 기온과 장마, 태풍으로 인해 하우스내의 모종자체가 힘들어 재배를 포기한 농가들이 8월말 모종한 채소가 추석이후 쏟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김장철로 접어들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이 반등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 기자

자   료 : 농수축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