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The City Gumi Agricultural Products Wholesale Market

고객마당

  • 홈
  • 고객마당
  • 공지사항
햇사과, 배 ‘명암’ 엇갈려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8-24 조회 7431
첨부파일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사과 물량 적어 ‘강세’ … 배 저장물량 발목잡아 ‘약세’


햇사과와 배값의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햇사과값은 고공행진을 하는 반면 배값은 저장배에 발목이 잡혀 예년 시세를 밑돌고 있다. 최근의 시장동향을 살펴본다.

◆사과=23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쓰가루〉 사과 15㎏ 상품 한상자가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예년 이맘 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높다. 이제 막 출하가 시작된 〈홍로〉는 7만 원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40% 높은 값에 경락됐다.

이처럼 사과값이 높게 형성된 것은 일기불순으로 인해 반입량이 예년보다 20~30% 줄어든 데다 저장사과의 양도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고태종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7월 중순께 첫 출하가 이뤄진 햇사과 〈쓰가루〉는 61~70개들이(7단위) 상품이 3만5,000~3만8,0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시세로 출발했다”며 “하지만 물량이 많지 않고, 과일값이 전체적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사과값도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사과값은 9월 들어 붉은색 계열의 사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소폭 내림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배=햇배 〈원황〉 7.5㎏ 상품 한 상자는 1만8,000원, 15㎏은 3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예년 이맘때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0원 정도 낮다. 출하량이 20% 이상 적은데도 값은 오히려 낮은 것이다. 

이 같은 배값 약세는 예년 이맘때면 출하가 마무리돼야 할 저장배가 전체 배 출하량의 20~40%를 차지하고, 15㎏ 한 상자가 1만6,500원의 낮은 값에 거래되고 있어서다. 

조수택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지난해산 저장배가 아직까지 출하돼 햇배값에 악영향을 주고 있고, 소비마저 부진하다”며 “배값은 당분한 현수준의 약보합세를 이어가다가 저장배가 소진되는 다음달부터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신 ㈜중앙청과 영업본부장은 “2001년 이전까지만 해도 배는 고급과일로 사과값보다 높게 형성됐지만 배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사과·배 가격역전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현숙 기자 

자료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