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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9월 과채류 강세, 과일류 혼미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8-16 조회 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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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피해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8~9월 수박·참외·풋고추값은 강세가 예상된다. 오이·호박·일반토마토 8월 가격은 평년보다 높지만, 9월엔 낮아질 전망이다. 복숭아 생산량은 장마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9% 줄어들 전망이다. 사과와 배 9월 도매값은 공급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의 9월 과채·과일류 전망을 알아본다. 

〈과 채 류〉

◆오이=8월 〈백다다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3% 적을 것으로 예상돼, 도매값은 상품 100개들이 한상자가 3만3,000~3만7,000원으로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9월엔 단수 증가로 출하량이 4%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값은 2만원 내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호박=8월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지난해보다 5%, 9월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고온 등 기상여건에 따라 출하량은 달라지겠지만, 8월 도매값은 상품 20개들이 한상자가 1만4,000~1만6,0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도매값은 지난해 1만5,000원 선을 밑돌 전망이다.

◆토마토=8~9월 일반토마토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6%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 대체품목인 수박·참외 물량 감소로 8월 도매값은 상품 10㎏ 한상자가 1만6,000~1만8,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방울토마토값은 상품 5㎏ 한상자가 1만8,000~2만원, 9월엔 9,900원을 웃돌 듯. 

◆수박=8~9월 출하량은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7~15% 적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8월 도매값은 상품 8㎏ 한개가 1만500~1만1,500원, 9월엔 9,900원을 웃돌 전망이다. 8~9월 정식면적은 가을수박의 수요 증가로 3~4% 늘어날 듯.

◆참외=8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8% 줄어들 것으로 보여, 상품 15㎏ 한상자가 지난해의 1만7,200원보다 크게 높은 4만~4만5,0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9월 출하량도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보여, 상품 15㎏ 한상자가 1만5,800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고추=정식 초기 강원지역의 일기불순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7월 비 피해로 8~9월 풋고추 출하량은 6~14% 감소할 것으로 보여, 8월 도매값은 상품 10㎏ 한상자가 2만1,200원, 9월은 2만7,10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청양〉의 9월 도매값은 강원 홍천지역의 재배 증가와 경남 밀양, 경북 예천 등지의 출하 연장으로 상품 10㎏ 한상자가 평년과 비슷한 2만9,300원에서 형성될 듯.

〈과 일 류〉

◆사과=착과량이 많은 데다 장마 피해도 거의 없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41만t 내외가 될 전망이다. 8월 도매값은 수박 등 대체과일 물량감소로 상품 15㎏ 한상자가 지난해보다 높은 2만8,000~3만1,000원, 9월엔 물량증가로 3만6,000~4만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배=서리·우박 피해, 장마로 인한 낙과와 병해로 성목 단수가 줄어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44만t 안팎이 될 전망이다. 9월 공급량은 전남 나주 등 남부지역의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보여, 도매값은 〈신고〉 15㎏ 한상자가 2만4,000~2만8,0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도=성목면적과 단수 감소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한 37만t 정도가 될 전망이다. 8월 출하량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출하 지연으로 7% 줄지만, 9월엔 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8월 도매값은 〈캠벨얼리〉 상품 5㎏ 한상자가 1만3,000~1만5,000원에서 형성될 듯하다. 

◆복숭아=긴 장마로 인한 낙과와 병해로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은 20만t 정도가 예상된다. 8월 출하량은 10% 줄고, 9월 이후엔 9% 늘어날 전망이다. 8~9월 상순 유모계 복숭아값은 상품 4.5㎏ 한상자가 1만3,700원, 천도계는 상품 15㎏ 한상자가 2만5,000원 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감귤=8~9월 하우스밀감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4~5% 줄어들 전망이다. 8월 도매값은 상품 5㎏ 한상자가 지난해보다 10~16% 높은 2만4,000~2만5,000원 수준이 예상된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은 52만~54만t으로 지난해보다 7~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8~9월 오렌지 수입량은 줄어들 전망이다. 

◆단감=9월에 출하될 단감의 품질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나쁠 것으로 보인다. 9월 공급량은 조생종의 언피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7% 적을 전망이다. 올해 생산량은 22만t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현숙 기자 

자  료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