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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참외가 ‘뜬다’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5-24 조회 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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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종 … 핵가족화로 소비자 선호


참외 소포장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참외의 경우 도매시장에서는 아직까지 15㎏ 대포장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대포장을 찾아보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참외의 중량은 1.2㎏·2㎏·2.8㎏·3㎏·4㎏·5㎏ 등이고, 이중에서 2㎏와 3㎏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노정석 농협유통 청과부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참외의 중량은 4㎏와 5㎏가 주종이었지만 올해는 2㎏와 3㎏ 상자가 대부분”이라면서 “5㎏ 대포장을 취급하지 않는 유통업체가 상당수일 정도로 참외 소포장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핵가족화로 인해 소비자들이 대포장보다는 일주일 정도 먹기 에 적당한 소포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한 것이 주요인이다. 

또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포장 단위를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타 업체보다 싼값에 판매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유통업체들은 1.2㎏나 2.8㎏와 같은 포장 단위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업체 간 가격비교를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유통업체의 관계자는 “중량을 정확히 표시하고 판매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2.8㎏와 3㎏를 외관상으로 잘 구분하지 못한다”며 “소비자들이 중량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가격비교를 방해하는 상술”이라고 지적했다. 

남우균 기자 

자료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