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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늘어도 생산량 급감한 ‘일반토마토’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3-21 조회 7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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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10% 늘어도 작황부진… 생산량 예년 절반수준


일반토마토의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었으나 작황은 부진한 편이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출하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돼 이달 말 이후에는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일반토마토의 작황과 값 전망을 살펴본다.

◆재배 늘고 작황 부진=전체적으로 재배면적이 예년보다 10% 정도 늘었다. 일반토마토 주산지인 부산 대저지역의 올해 재배면적은 185㏊, 경북 경주 안강지역은 60㏊, 전남 담양 수북지역은 11㏊로 지난해보다 약간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정식기에 추운 날씨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시훈 부산 대저농협 판매계장은 “올해 토마토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었다”며 “지난 겨울 추운 날씨로 토마토의 성장속도가 더뎌 생산량이 20~30% 줄어들고 기형과 발생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 안강지역과 전남 담양 수북지역의 상황도 비슷하다. 정부락 경주 안강농협 지도과장은 “지난해 11월 말~12월 초 정식에 들어간 토마토는 한파로 출하시기가 2주가량 늦어졌다”며 “재배면적이 2~3㏊ 정도 늘었지만 과형이 좋지 않고 작은 과(4·5번)의 생산량이 4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만 전남 담양 수북농협 판매과장은 “지난해 12월 개화기에 날씨가 한달가량 추워 농가들이 기름값 부담으로 난방을 충분히 하지 못해 1·2화방의 열매가 작고 출하량도 25% 정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값 지난해보다 못할 듯=요즘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일반토마토 10㎏ 상품 한상자가 2만6,000~2만7,000원, 5㎏ 한상자는 1만4,000~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방병철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지난해 한파로 토마토 생육이 부진해 반입량이 예년보다 적었다”며 “하지만 최근 토마토가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3월 말 이후 토마토 출하량이 늘어나면 값은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용선 서울청과㈜ 경매사는 “날씨가 풀리면서 반입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4월 초·중순에 대형 할인점들의 할인행사가 있으면 값은 오를 여지가 있지만 지난해만큼의 시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