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을 맞아 채소값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과일값은 약세를 띠는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설을 6일 앞둔 지난 23일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상품 15kg상자 기준 사과는 4만5000원선, 배는 3만500원선, 단감은 2만95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23%, 12%, 43% 가량 하락한 시세에 거래됐다.
감귤 역시 상품 10kg상자당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1% 가량 하락한 1만4500원선에 거래됐다.
반면 무·배추 등 채소류는 강세를 보이며 배추는 상품 10kg망당 5000원선, 무는 18kgPE대당 75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80%, 23% 가량 올랐다.
대파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른 1kg당 1800원선에 거래됐으며, 애호박도 20개당 3만5000원선으로 6% 가량 올랐다.
이처럼 과일·채소 가격의 양극화 현상에 대해 유통관계자들은 설 대목을 맞아 그동안 생산량 감소로 출하를 자제했던 저장과일의 출하물량이 급증한 반면 채소류는 기온 하락으로 출하작업이 원활하지 못하고 상품성 또한 저하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설 이후의 농산물 가격은 명절 이후의 소비부진 현상과 중하품의 출하 증가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농수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