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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이달 말까지 고공행진
작성자 관리사무소 등록일 2006-01-09 조회 7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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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값 이달 말까지 고공행진


경남 산청 등 촉성재배 주산지의 1화방 출하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딸기값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딸기값은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12월부터 한파가 계속되면서 딸기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탓에 앞으로의 출하량도 예년만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출하량 30~40% 감소=경남 산청·진주 등 촉성재배 딸기 주산지들은 1·2화방 교체기를 맞고 있지만 작황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이들 지역의 딸기 출하량은 당초 정식시기가 빨라져 지난해보다 3%가량 늘 것으로 전망됐지만 한파의 영향으로 꽃눈 분화가 더뎌 출하량은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 전망이다. 또 정식기 때 모종의 상당량이 탄저병 등으로 죽은 것도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2화방 딸기는 이달 중·하순부터 본격 출하될 전망이다.

박우명 산청농협 신등지소 판매담당대리는 “정식시기가 전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겨졌지만 한파 때문에 2화방의 본격 출하는 지난해와 엇비슷한 이달 중·하순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완 경북 고령군 쌍림농협 지도과장도 “갑작스런 추위로 딸기의 성장이 더뎌 출하량이 예년보다 30~40% 줄었다”고 말했다.

반촉성 재배지역인 전남 담양과 충청지역도 마찬가지다. 〈육보〉가 주품종인 전남 담양군 월산농협의 이돈무 판매과장은 “정식기에는 탄저병, 지난해 말부터는 폭설과 한파 때문에 딸기의 생장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빨라야 이달 말내지 2월 상순께부터 본격 출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중·하순까지 강보합세=딸기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된 〈장희〉 딸기는 2㎏ 상품이 평균 1만2,500원에서 최고 1만4,000원까지 거래됐다. 이는 예년 이맘때보다 2,000원 이상 높다.

앞으로 딸기값은 이달 중·하순까지는 지금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부터 소폭 내림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파로 이달 중·하순까지는 출하대기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권준호 서울청과㈜ 경매사는 “앞으로 딸기값은 이달 중·하순께 본격 나올 것으로 보이는 〈육보〉 물량에 달려 있다”며 “하지만 한파로 딸기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고 있어 물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지금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우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올해는 탄저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미숙과 출하율이 높다”며 “딸기가 제대로 자라도록 재배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선별 작업도 신경쓰는 등 수취값 향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자료 :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