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을 맞아 과일·채소류 대부분이 출하물량의 증가와 잦은 비에 따른 상품성 저하로 약세가 전망된다.
<과일류>
- 츨하량 증가.. 상품성 저하로 약세 전망
- 사과 .. 홍로 5kg 상자당 1만800~2만5000원
- 배추.. 재배면적 늘어 지난해 보다 10~20% 낮아
▲ 사과
추석 사과 주산지는 충주, 제천, 괴산, 무주, 영주, 문경 등지이며, 홍로가 주를 이룬 가운데 붉은색 계열의 시나노스위트, 양광도 추석에 임박해 소량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로는 지난 4일부터 본격적으로 장이 형성됐으며, 추석 대목을 맞아 물량이 증가해 시세는 5kg상자당 1만8000~2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000~5000원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배
배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산지는 나주, 영암, 상주, 천안, 아산, 조치원 등지며, 안성과 평택에서도 소량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순까지 원황이 출하되고 7일부터 18일 사이에는 신고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 증가로 인해 시세는 지난해보다 3000~4000원 낮은 7.5kg상자당 1만8000~2만4000원으로 전망된다.
▲ 단감
작황은 양호한 편으로 생산량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 출하지역은 무안, 함안, 진주, 창원, 사천 등지며, 오는 14일부터 서촌조생이 출하되기 시작해 15일부터 22일 1주일간 대목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수요가 많은 대과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빨라져 서촌조생 위주로 거래돼 10kg상자당 4만~5만원선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포도
거래량이 많은 캠벨얼리는 작황이 좋고, 특히 이번 주 이후에는 상주지역 노지포도와 경기 서부권 대부도, 강화, 화성 물량이 성출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kg상자당 경기 서부권이 1만2000~1만5000원, 상주가 1만6000~2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거봉은 풍작으로 천안지역이 출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2kg상자당 1만2000~1만4000원대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 복숭아
작황이 좋아 이달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하겠고 천중도 출하가 많은 가운데 대목을 맞아서는 황도, 엘버트, 유명백도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선물용 수요가 많겠고 4.5kg상자당 지난해보다 30% 이상 떨어진 1만5000~2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 밤
착과율이 높고 낙과가 적어 생산량이 평년보다 5.2% 증가하겠다. 진주, 하동 등 남부지역은 조생종의 출하가 시작됐으며, 공주, 부여 등 중부지역의 햇밤 출하도 증가하고 있다. 추석 수요가 많은 대과 시세는 1kg당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은 2500~3000원으로 전망된다.
▲ 대추
올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달 중순 이후 생대추가 밀양, 경산, 청도, 영천지역에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대목장 예상시세는 대과 기준 kg당 4000원대로 지난해보다 10~15%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배추
출하지가 태백, 평창, 정선, 삼척 등 강원지역으로 한정된 가운데, 파종기 가뭄의 영향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져 재배면적이 증가 했다. 따라서 가격 역시 지난해보다 10~20% 낮은 10kg그물망당 7000~7500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 무
강원지역에서 대부분 출하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유실된 면적이 적어 출하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가격은 18kgPE대당 1만1500~1만2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20%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농수축산신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