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지난주 목요일(14일) 각산마을 주민, 상인들과 함께 충남 천안시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으로 선진사례지견학을 다녀왔습니다.

3일 동안 개최된(9.13~9.15)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26개 시·군·구가 참여하였고, 행사기간 동안 도시재생 성과 공유회와 경진대회, 국제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타 시도에서 운영 중인 도시재생사업 현황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각산마을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찾아보고자 각산마을 주민, 상인분들과 함께 행사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찾아와 부스별로 전시하고 있는 홍보물과 성과물, 판매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각산마을 주민과 상인분들도 그동안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해 배우고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어떻게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시며 질문도 하시고, 퀴즈나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하면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지에도 반영되길 바라는 부분과 인상 깊었던 홍보 부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각 부스에 전시된 성과물 중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상품들이 많았는데요.
부천 소사마을은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윷놀이 게임에 접목한 보드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지역 자원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조치원의 특산물인 복숭아를 활용하여 만든 키링, 보령시의 머드를 활용하여 만든 제품 등 각 부스별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울산 학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선보인 ‘녹슨 초코’와 ‘아픈 쿠키’는 지역 내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하여 제작된 상품인데요. 역사적 아픔이 달콤함으로 승화되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고, 각산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수익 모델도 개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진사례지 견학 후기 어떠셨나요?

이번 선진사례지 견학을 계기로 많은 생각들이 공유되고 논의되어 마을의 지속 가능성을 키우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