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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원남동] 주민제안 공모사업 - 다 같이 만들자 골목 이야기 현장스케치
등록일	2023-09-11 18:00:46
조회수	432
등록자	장윤화
분류	선주원남동
지난달 8일(화)부터 4일간 <다 같이 만들자 골목 이야기> 교육이 금리단길 ‘그림책산책’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 교육은 어린이가 골목 산책을 하며 골목이 품고 있는 많은 것들을 발견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그림책을 만드는 교육인데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작 열정을 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첫째 날, 금리단길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그림책이 가득한 곳으로 모였습니다. 첫날이니만큼 그림책 기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획해 보았는데요. 주변에 있는 사물을 직접 그려보며 그림책 만드는 연습도 해보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데 열중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입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연필을 야무지게 쥔 손부터 그 손이 그려내는 그림까지!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스토리보드 구상 및 작은 더미북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그림책에 담을 이야기를 먼저 적어보고, 그 이야기에 맞춰 그림을 그렸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궁금하시죠? 셋째 날은 둘째 날에 그린 더미북을 참고하여 원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밑그림을 그리고 색연필, 물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색을 입히니 그림책의 완성본을 빨리 보고 싶어지게 하는 호기심이 생겨납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이어 원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완성 단계에 들어갔는데요. 그림책을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교육 시간까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준 어린이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교육이 끝나고, 4일간에 걸쳐 그려진 그림들은 편집 디자인을 거쳐 그림책이 인쇄되기만을 기다리면 된답니다! 금리단길, 각산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골목 곳곳에서 어린이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노란 어린이 승합차, 짧은 줄넘기, 빨랫줄에 걸려있는 작은 옷.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인 만큼,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라며 추후 인쇄될 그림책도 기대가 됩니다. 이번 주 16일(토)부터는 <다 같이 걷자 골목 한 바퀴> 교육이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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