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오늘 오전 각산마을 문화마당에서 마을활동가분들의 제초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전에 마을활동가 정례회의 시간에도 언급되었던 사안인 문화마당 경관 및 미관 개선을 위해 이리저리 무심하게 난 풀들을 정리하기 위함인데요.

겨우내 말라 있던 풀이 푸른색을 찾아 문화마당에도 생기가 더해졌지만, 오며 가며 보기에는 약간 지저분하다 느낄 만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눈여겨본 활동가분들이 이번 기회에 직접 나서게 된 것입니다.

소식을 들은 저희 현장센터 직원들도 장갑을 가지고 문화마당으로 가보았습니다.

풀의 줄기만 베어내면 금방 또 자라나니 뿌리째 뽑아내느라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마을을 생각하고 문화마당을 아끼는 마음 하나로 손발 벗고 나서주신 우리 각산마을 활동가분들의 모습입니다!

활동가분들과 직원들이 힘을 합쳐 평상을 옮겨 그 밑에 자라나고 있던 풀들도 정리했습니다.
여러 손길이 모이니 점점 깔끔해지는 문화마당의 모습에 절로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작업이 마친 후에는 베어낸 풀들을 봉투에 담고, 주민분들의 깔끔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벤치와 평상 위도 깔끔하게 털어주며 뒷정리를 했습니다.

깔끔해진 문화마당을 보며 ‘인물 난다~’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짓고 가려는 순간, 뒤에 있는 화분을 배너 사이에 두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저 뒤에만 있던 화분을 잘 보이는 곳에 두자는 아이디어! 좋은 아이디어에 바로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무거운 화분이었지만 으쌰으쌰 힘을 합쳐서 옮겨 배너 사이사이에 두었답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잎, 따뜻한 색의 벤치와 평상 그리고 그 옆에 산뜻한 분홍색의 도시재생사업 성과 전시 배너까지~
우리 모두의 문화마당,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함께 가꾸어 나가요!

끝으로 오늘 시간 내어주신 마을활동가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며
요즘같이 좋은 날, 각산마을 문화마당에 바람 쐬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