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각산마을에 크고 작은 별빛들이 수놓아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세요?

금리단길이 구미의 명소가 되면서 찾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이를 계기로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조금씩 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각산마을은 해가 지고 나면 어두컴컴한 느낌이 드는 골목과 늦은 시간에 집 밖을 나서는 것이 조금은 망설여지고 위험하게 느껴지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낮 사이 쨍쨍하던 태양이 퇴근을 서두르면서 하루가 다르게 더 빨리 어두워지고 있는데요. 올해 주민제안공모사업 선정팀인 ‘금리단하랑’ 팀에서 늦은 밤 시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마을 내 태양광 전등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설치할 태양광 전등을 물색할 때,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의 발광력과 보행 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색을 찾는 등 마을 환경에 적합한 전등을 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우여곡절 끝에 적합한 전등을 찾을 수 있었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마을 주민분들과 함께 여러 단계의 전등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을 거쳐 지난주 부터 전등 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등은 태양광이 에너지원이기에 별도의 전기세 부담이 없고, 어둠이 찾아오면 곧바로 자동 점등되어 편리함이 더해졌는데요.

현재 마을 내 30개 정도의 태양광 전등 설치가 완료되었고, 이번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명이 없어 어둡고 불편을 겪었던 골목들이 한층 더 밝아지면 각산마을도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처럼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찰 것 같습니다.

태양광 조명 설치로 매력적이고 예쁜 골목길로 변모되기를 기대하며, 금리단길의 경쟁력이 더 높아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