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지난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던 주민제안공모사업 [구미아트팩토리(대표 안정환)]팀의 대문 도색 작업과 [솔개그늘(대표 김지은)]팀의 골목 전시장 조성 작업이 이번 주에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골목 전시장 조성
금오천 벚꽃나무 아래로 꽃비가 떨어지며 생긴 빈자리에 초록의 새잎이 반가운 얼굴을 내민 것처럼 각산마을 초록 담장에도 네모 모양의 새로운 얼굴이 생겼는데요

바로 [솔개그늘]팀에서 조성한 골목 전시장입니다.

작년에 진행된 공동체활성화프로그램 중 [각산마을의 일상을 그리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께서 직접 그린 그림을 액자로 제작하여 마을 내 담장에 작은 전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지나가시는 길에 정겨운 각산마을의 모습이 담겨있는 액자들을 종종 감상해 주시고, 각산마을을 찾는 외부인들에게도 자랑이 될 수 있게 예쁘게 관리해주세요!

대문 도색
[구미아트팩토리]팀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작업은 오랜 세월을 보내며 켜켜이 덮여있던 대문의 녹을 벗기는 작업이었는데요.

담장 도색 현장에도 참여하셨던 주민분의 힘을 빌려 때 묻은 낡은 옷을 벗어내고 새 옷을 입을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문 도색을 희망한 13가구는 갈색과 파란색 중 주민이 희망하신 색으로 순차적으로 새 옷을 입을 예정인데요. 곧 새 옷을 입고 한층 더 밝게 바뀌게 될 각산마을을 기대해 주세요!

안타깝게도 참여 주민이 적다보니 참여 중이신 분들이 더운 날씨 속에서 힘들어하시고, 이로 인해 대문 도색 작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주민분들의 손이 더해진다면 현재 참여중이신 주민의 힘듦을 덜고,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낮 기온이 많이 올라 잠시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벌써 이마에 땀이 맺히는 것 같은데요
아직은 봄 기운이 만연해야 할 시기이지만 벌써 초여름을 준비하라는 듯 계절은 참 바삐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현장지원센터에서도 계절이 움직이는 속도처럼 부지런히 나아가며 올해 초에 다짐한 계획들을 실행해 보려고 하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담장 도색, 대문 도색 및 태양광 전등 부착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특색 있는 각산마을을 위해 장미를 테마로 한 장미 정원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철만 지나면 지는 꽃이 아니라 봄부터 초겨울까지 주민들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 늘 예쁜 장미꽃이 피어 있을 장미꽃 종류를 정하여 식재할 예정이며, 각산마을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하얀 담장과 장미가 조화가 되어 있는 아래의 사진 어떠신가요?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 각산마을의 모습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PS. 대문 도색 과정에 함께해 주실 주민을 기다립니다.
마을의 환경 개선을 위한 일인 만큼 주민분들께서 많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라며, 동참한 주민분들께는 추후 진행 예정인 우편함 설치, 태양광 전등, 담장 도색 등의 희망 가구에서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대문 도색 작업은 다음 주 월요일 4월 3일에도 진행되니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오후 2시까지 원남로 8길 12로 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