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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소개

지질

기암, 절벽, 깊은 골, 정상 고원분지의 금오산성

금오산 주변지역은 넓은 하상(河床)과 충적평야를 발달시키면서 중앙에서 남북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낙동강에 의하여 동, 서 두 지역으로 분리된다. 이 두 지역은 구성암석 및 지질구조에 따라 서로 상이한 지형적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금오산 지질도 이미지입니다.

영암산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화강암류와 화강암질 편마암류로 구성되어 있는 낙동강 서쪽지역은 침식작용을 쉽게 받아 노년기적 구릉성 산수계(山水系)를 형성하고 있으며,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와 가장 낮고 평탄한 산릉이 발달해 있다.

영암산 일대는 주로 화산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침식작용에 강한 내성(耐性)을 가지기 때문에 급한 경사를 보여주며 기복(起伏)의 차이가 심한 장년기적 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산령(山嶺)은 거의 남북방향으로 발달해 있고 이들의 경사나 기복량은 크고 험준한 편이다. 이 지역의 수계는 남북방향으로 흐르는 낙동강에 대하여 모든 지류가 거의 직교하는 방향으로 유입되고 있다. 금오산 주변부는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낙동층의 기반암이 되며 김천화강암(金泉花崗岩) 금오산 화산암류 및 선사 화강섬록암(花崗閃綠岩)에 관입을 당하고 있다.

암상(岩狀)은 세립(細粒) 내지 중립질(中粒質)로서 사장석(斜長石)을 많이 함유하며, 각섬석(角閃石)도 소량 함유한다. 국부적으로 흑운모가 렌즈상으로 밀집되어 있기도 하다. 아포면 아야부근에서 박층(薄層)의 규암층(硅岩層)과 석영-흑운모 편암층이 협재되어 있다. 금오산 화산암류는 경상분지 내에서 화성활동(火成活動)이 일어남으로써 형성되었는데, 구미시,칠곡 북삼면, 김천 남면 및 성주 초전면에 걸치는 넓은 분포를 보여준다. 이 암층은 화강편마암과 낙동층에 분출 및 관입을 하고 있다. 금오산 일대에서의 암층을 보면 금오산 남측에서는 안산암류가 우세하고 괴상구조(塊狀構造)를 띄는데 반해 해운사-남통동 일대는 유문암이 우세하다. 유문암은 암회색, 녹회색을 띠며 잘 발달된 유동구조(流動構造)를 보여준다. 이 암층 내에는 여러 방향의 절리(節理)가 발달하며, 금오산 산정에는 균열(龜裂)이 발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암석층으로 인해 과거 이 지역에 금,은,몰리브덴 등의 금속광산이 있었으나 현재 채광되고 있는 곳은 없다.

페이지 담당
최종 수정일 :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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