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주)(대표 어성철)은 26일 舊 한화 구미공장(공단동 258)에서 방위산업 분야 투자를 위한 신규 사업장 건립 착공식을 진행하였다.
동사는 지난 22년 10월 12일 경상북도·구미시와 2024년까지 2,000억원대 투자, 신규고용 250명을 계획으로 방위산업 분야(감시정찰, 지휘통제 등)제품 생산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기존 임차사업장에서 각종 신규사업 투자 제약 및 필요 시설 확보 어려움에 따라 자가 사업장 건립을 통하여 통합전장시스템, 초소형 SAR SAR(Synthetic Aperture Radar) : 감시정찰용 초소형 위성,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100kg 이하, 1m급 성능을 자랑하는 초소형 SAR 위성 국산화에 성공했다.
위성 등 방산제품을 생산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하여 한화시스템(주) 어성철 대표, 경제부지사, 지역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화시스템(주)은 육·해·공·우주·사이버를 아우르는 첨단혁신기술과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국내 1위 방산기업으로 각종 센서, 지휘통제통신, 전투체계 등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22년 1월 UAE와 한화 1조 3천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 방위사업청과 4천억 규모의 울산급 호위함(FFX Batch-Ⅲ) 2~6번 후속함 전투체계(CMS) CMS(Combat Management System) : 함정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 다양한 센서·무장· 통신체계 등을 통합하여 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판단해 최적의 전투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함정의 핵심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공급 계약을 맺어 내수와 수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최근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기조에 한화시스템(주)이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구미시는 올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지정되어 K-방산의 핵심 중추 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에 앵커기업인 한화시스템(주)을 필두로 약 180개의 중소기업과 더불어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와 스마트 국방산업의 발전을 극대화함으로 구미시가 방위산업을 통해 국가산단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주) 어성철 대표는 “이번 공장 착공은 글로벌 K-방산 제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다”라며 “구미시가 방산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내방위산업 굴지의 기업인 한화시스템(주)의 어성철 대표님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구미시도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에 힘입어 방산 기술개발 및 수출 지원을 통해 방산 전초기지 구축을 위해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