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칭이 많아 높은 인기를 과시해온 금오산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인기가 높은 이유가?” “제가 기암기석 같은 자연경관이 많아 힘과 기백이 넘치기 때문이죠.” “그렇군요. 중국의 숭산을 닮았다면서요?” “고려 문종의 아들이 남숭산인 내게서 공부하여 대각국사가 되었지요.” “또 어떤 별명이 있나요?” “인동쪽에서 보면 누운 부처님 닮았다고 해서 와불산이라고 하지요.” “다른 별명도 좀..?” “수양산, 소금강, 필봉, 귀봉, 거인간, 노적봉, 적봉, 음봉, .......” “정말 다양하군요..” “보는 방향마다 다르니 변화무쌍한 셈이지요.”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옛사람들이 저를 사랑한 만큼 현대인들도 저를 사랑해주었으면 좋겠군요.” 금오산을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