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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

야생동물의 이름은 그 형태나 소리를 듣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두루미는 ‘뚜루루루~뚜루루루~’ 하는 울음소리로 인하여 ‘두루미’라고 불리게 되었다. 두루미라는 순 우리나라 이름 말고도 ‘학(鶴)’ 또는 ‘단정학(丹頂鶴)’ 이라고도 불리우며 중국, 일본에서도 일반적으로 ‘학(鶴)’이라 부르고 있다. 영어권 나라에서도 이들의 외형적인 형태를 본떠 ‘머리에 붉은 관을 쓴 두루미’ 라는 뜻의 ‘Red-crowned Crane’이라 부르고 있다.

▲ 장수의 의미인 십장생으로 병풍, 자기, 옷의 자수 등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일상생활속의 매우 친숙한 새로 등장하였다.

상징성

장수의 새

학은 아름다운것만 취하여 그 몸을 보양하고, 사기가 없으므로 장수한다고 생각되었으며 신선사상의 십장생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었다.

신성한 새

순백색의 몸빛과 머리꼭대기의 붉은 점에서 오는 감각적 특성은 세속과는 다른 초연한 기품을 떠올리게 하며 흰색과 검은색의 배합에서 오는 고고함과 신성함을 쫓아 학창의(鶴창衣)라는 옷을 조선의 선비들이 즐겨 입었고, 두루미를 ‘호의현상(縞衣玄裳): 흰 저고리와 검은 치마라는 의미’이라 불렀다.

약 6백만년 전의 화석이 발견될 정도로 지구상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새이며,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호주, 유럽의 선사시대 동굴벽화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넓게 분포하였던 새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두루미는 오랜 세월동안 신화와 종교적인 전통에 큰 영향을 끼쳐왔던 새이다.

▲ 덕망이 높은 도사나 학자들이 즐겨입은 학창의
페이지 담당자
  • 생태환경팀   김준환   054-480-5262
최종 수정일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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