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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부사행차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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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동 부사행차 놀이

인동(仁同)의 배경

원래의 인동(仁同)은 신라시대 사동화현(斯同火이縣)라 하였고 그 후에 수동현(壽同縣)으로 개칭되었으며 그 연대는 미상으로 경덕왕때 지금의 인동(仁同)으로 되었다. 고려의 현종(顯宗) 9년(1018)에 구미부(京山府), 지금의 성주(星州)에 속현(屬縣)이 되었다가 공양왕(恭讓王) 2년(1390)에 처음으로 인동감무(仁同監務)를 두었다.
조선조 태종(太宗) 13년(1413)에 현감(縣監)으로 개칭하였으며선조(宣祖) 37년(1604) 4월에 천생산(天生山)에 축성(築成)하고 관방(關防)의 요지(要地)로 부각됨에 따라 도호부(都護府)로 승격(昇格)되었다.
선조(宣祖) 39년(1606)에 해평현(海平縣)이 인동에 내속(內屬)되었다가 선조(宣祖) 41년(1608)에 선산부(善山府)로 환속(還屬)되었고 고종(高宗) 32년(1895)에 도호부에서 군으로 되었고 1914년 3월 1일 칠곡군(漆谷郡)에 병합(倂合)되었다.

인동은 칠곡군에 병합될 때까지 1천여년 동안 관아(官衙) 소재지(所在地)였고 1914년 이후부터 1977년 구미시로 편입될 때까지 면사무소가 있었던 곳이다. 이로써 옛 당시 현감(縣監)이 부임할 때 의식적(儀式的)으로 행하여졌던 사실을 마을 청소년들이 골목에서 골목대장 놀이와 아울러 현감행차를 모방해서 놀이하던 것을 오늘에 재현하여 놀이문화로 전승코자 함이다.

구성

인동 현감 행차놀이는 제목이 시사하듯이 조선조 하위관청 소속원을 적당히 배역하여 조직된 놀이다.
즉 현감 이하 6방(이, 호, 예, 병, 공)과 통인(通引), 사령(使令), 군교(軍校), 악공(樂工), 관기(官妓), 향소(鄕所), 요인(要人) 등을 적당히 배치하여 현감의 부임행차 하는것을 모방한 놀이다.

등장인물

현감(縣監) 1명, 6방 관속(六房 官屬) 6명, 도사령(都事令) 2명, 급창 1명, 일산 1명, 교군(轎軍) 4명, 통인(通引) 10~20명, 현감 부인(縣監 夫人)1명, 사령(使令) 10명, 방자 10명, 포수 2명, 후배(後陪) 2명, 기녀(妓女) 30~40명, 전배(前陪) 2명, 도훈도(道訓導) 1명, 언월도잡이 2명, 악공(樂工) 다수, 순시 기수(巡視 旗手) 2명, 삼지창잡이 2명, 나장(羅杖)잡이 2명, 영기(令旗)잡이 2명, 주민(住民) 다수.

의장 장비

  • 청도기(淸道旗) : 2개

    2명이 털벙거지를 쓰고 검은색의 동달이를 입고 기(旗)를 든다. 기(旗)의 바탕색은 남색이고 가장자리와 화염은 붉은 빛인데 기 가운데 [청도(淸道)] 두자(字)를 붉은 글씨로 썼다. 깃대의 길이는 여덟자(2.4m)로 영두(纓頭), 주락(珠絡)이 있고 깃봉(강이)은 창도로 되어 있다.
  • 도운도 : 1명

    구군복(具軍服) 차림으로 [용(勇)] 자(字)를 새겨 벙거지앞에 단다.
  • 언월도(偃月刀) : 2개

    2명이 털벙거지를 쓰고 검은 동달이를 입었다.
  • 악공(樂工) : 다수

    원칙은 3현 6각(三絃 六角) 악대를 구성하나 군(軍)의 취타대 또는 학생 취타대로 구성되면 매우 좋다.
  • 기녀(妓女) : 30~40명

    다양한 한복과 한삼을 손에 끼고 춤을 출 수 있는 구성원으로 한다.
  • 전배(前陪) : 2명

    구군복(具軍服) 차림으로 벽제소리를 부름.
  • 순시기(巡視旗) : 2개

    털벙거지를 쓰고 검은 동달이를 입었다. 기(旗)는 사방(四方) 2자 가량의 푸른바탕에 붉게 [순시(巡視)] 두 글자를 새겨 붙이고 깃대 길이는 5자(1.5m), 봉은 한자 가량의 창도로 한다.
  • 삼지창 : 2개

    2명이 언월도 차림새와 같고 세 갈래를 째진 창인데 길이는 일곱자 여섯치(2.28m)다.
  • 나장 : 2개

    2명이 언월도 차림새와 같으며 큰 칼을 메고 다닌다.
  • 영기(令旗) : 2개

    2명이 들며 언월도 차림새와 같고 순시기(巡視旗)와 같은데 [영(令) 자(字)를 쓰고 창 아래 방울을 달아 쩔렁 쩔렁 소리가 난다.
  • 도사령(都事令) : 2명

    털벙거지에 흑색 복장인데 붉은 소매를 달았다.
  • 급창 : 1명

    갓, 도포 차림이다.
  • 일산 : 1명

    일산은 흰 바탕에 푸른 선을 두른 긴 양산이다.
  • 현감(縣監) : 1명

    조선시대 사또들이 입었던 구군복(具軍服) 차림에다 지위봉을 들고 위엄있는 가장을 한다.(사모 관복 차림도 가함)
  • 교군(轎軍) : 4명

    언월도 차림과 같고 가마를 메고 현감을 태워간다.
  • 6방(六房) : 6명

    갓, 도포 차림이다.
  • 통인(通引) : 10~20명

    뒷머리를 따았고 쾌자를 입었으며 한삼을 손에 끼고 춤을 춘다.(무용수면 가함)
  • 현감 부인 : 1명

    한복 차림에 후배(後陪) 2명이 따르고 사인교를 맨다.(계 7명)
  • 사령(使令) : 10명

    언월도 차림과 같고 육모 방망이를 든다.
  • 후배(後陪) : 2명

    전배(前陪)와 같다.
  • 포수(砲手) : 2명

    노방포(路傍砲 ) 놓은 사람으로 차림은 사령(使令)과 같다.
  • 방자 : 10명

    전립에 쾌자를 입음.
  • 주민 : 다수

    현감 행차를 구경하기 위한 주민으로 일반 한복 차림

    이상은 기본적이며 놀이로써 가감 또는 변형도 무방함.

현감 부임 행차

부임행차 순서는 전술과 같이 배열하여 진행한다.
이 행렬이 진행되면서 전중(前中) 후배(後陪) 사령(使令)들은 노변(路邊)의 행인(行人)을 물리치기 위해 위협적인 행동으로 권마성(勸馬聲)을 외치며 길 정리를 해가면서 행진한다.
권마성(勸馬聲)이란 전배사령(前陪使令)이 현감 행차에 위세를 높이기 위하여 [에- 으~ 으~, 길우~어라, 물러거라~, 잡인금지, 사또 행차시다~]라고 목청을 뽑아 길게 부르는 소리다. 이 권마성(勸馬聲)은 전배(前陪)가 먼저 외치면 중배(中陪)가 이어서 외치고 중배(中陪)가 끝나면 후배(後陪)가 이어 외치고 다시 전배(前陪), 중배(中陪), 후배(後陪) 순으로 이어간다.
통인들과 기녀(妓女)들은 풍악에 맞추어 춤을 추면서 행진한다.
현감 부임행차는 당당한 자세로 백성들에게 위엄을 주는 시위행렬인 것이다. 이 행렬이 행사장의 일정한 거리를 행진한 후 동헌으로 향하여 도임한다.

부임놀이

현감 동헌에 도착하면 우선 6방 관속들이 인사를 받게되고 축하 행사가 이루어지는 놀이다.
현감과 현감부인은 동헌 마루에 올라가 마련된 자석에 정좌한다. 6방은 틀 밑의 왼쪽으로 일렬로 서고 사령은 우측에 일렬로 선다. 기타 관속은 6방과 사령들의 뒤로 적절히 배열하여 서면 기녀들은 무대를 빙둘러 선다.

예관(禮官)은 동헌 앞뜰에서 모든 의식을 지휘한다.
이렇게 모든 관속들의 정렬이 끝나면 의식이 시작된다.

예관 : [급창-]이라고 길게 급창을 부른다.
급창 : [예-이-]라고 대답한다.
예관 : [명금(鳴金)이하 대취타(大吹打)하랍신다-]
급창 : [예-이-]
급창 : 사령(使令)을 부른다. [사령(使令)은 들어라.]
사령 : [예-이-]
급창 : [명금(鳴金)이하 대취타(大吹打)하랍신다-]
사령등 전원 : [예-이-]

이때 일제히 예-이-라고 길게 대답한 후 악공이 거악(擧樂)을 하면 6방 관속은 차례대로 문안인사를 올리는데 6방의 걸음걸이와 군교(軍校)들의 걸음걸이가 다른다.
6방은 허리를 약간 굽혀 걸어와서 큰절을 하고 군교는 뻣뻣이 서와서 허리를 약간 굽혀 절을 한다.

이때 급창은 이방, 예방, 병방, 형방, 공방, 도사령, 도훈도 등을 하나 하나 차례대로(예:이방 문안이요) 소개를 하면 상기와 같이 문안 인사를 하면된다.
이 문안례가 끝나면 풍악에 맞춘 춤놀이가 시작되는데 이때 기녀들은 한 가운데 나와 굿거리, 시나위 등 장단에 맞추어 한마당 어울어진다.

고전춤으로 인원이 많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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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개발과   박주리   054-480-4263
최종 수정일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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